나의 이야기

2007년 2월 21일.............구름,흐림

가을달님 2007. 2. 21. 16:47

 

 

 

 

블로그에 글을 쓰면서 가끔 느끼는 것이지만

난 참 어리구나...

나이만 먹었지 생각이나 행동은 참 미숙한구석이 많음을

느낀다..

 

아이들이 유치하다고 놀리는때도 있고

나 자신이 생각해도 어쩜 그런 생각을 할때도 있다...

 

나이를 먹는다는건 무얼까...

어른스러워지는거...

그건 또 뭐지...

 

20대의 나와 지금의 나를 비교해본다면

20대의 나는 참 정적이었다..

내성적이고 소극적이고

답답한 구석도 있었다..

지금은 그래도 사람들과 잘 어울리려고 하지만

소극적인면이 아직도 있다...

 

한 10년만 젊었으면 좋겠다고 그러지만

난 지금도 그리 나쁘지않다고 생각한다..

나이를 먹고 어른이 된다는 건 잘 모르겠지만

생각이 넓어지고 마음의 여유가 생기고

조금은 포용력이 생긴듯도 하다...

 

이렇게 살다보면 나도 철이 들겠지싶다...

그러나 지금이 좋다...

유치한 내가 그냥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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