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8월 4일..........맑음

가을달님 2004. 8. 5. 00:12
엄마 생신이어서 부산을 다녀왔다..친근하면서도 낯선곳..결혼이후 찾아가게되는 부산은 늘 나에게그런곳이었다..내가 나서 자란 도시라는 이름이외에는엄마와 언니들이 살고있다는 그 이유말고는크게 기억할것도 ,,추억도 없는 곳이다...어찌보면 살아가면서인연을 만들고 싶지않은 내 성격인가보다누군가를 알게됨으로해서늘 좋은 관계를 유지할수만은 없는것이란것과내가 쉽게하는 한마디가 다른 사람에겐 상처가 될수있다는어려운 인간관계때문에 사람을 사귀는게 나에겐 늘 어려움이었다그래서 ...삼십몇해를 살아오면서도내가 알고 기억해야하는 사람은 몇명이 되지 않는다...낡고 누추하지만 그래도 내 몸 누일수있는이 방이 제일 좋은건늘 한결같음인지도 모르겠다...나를 힘들게도...나에게 요구하지도 않으니까...다른 사람들이 나를 이해할수없듯이나또한 다른 사람에게 강요하진 못한다...나를 이해해달라고 말이다...시간이 갈수록 사람사이가 어려움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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