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2006년 12월 12일..............구름

가을달님 2006. 12. 12. 18:12

 

겨울바다...

 

 

여름 바다는 보았는데..겨울바다는 아직 보지 못했다.

아무도 없는 쓸쓸한 바닷가...

그 쓸쓸함이 오히려 좋은 요즘인가보다.

 

텅 빈 바닷가를 걷다보면 무언가 해답이 보이지 않을까..

그 해답이란건 또 무얼까...

시작도 끝도 알수 없는 제자리걸음 아닐까....

 

 

뭔가 이대로 있을순 없을것같은 막연한 안타까움...

매년 연말이면 느끼는 이 허전함...

한살 더 먹는것에 대한 불안함..

 

누구나 다 이런것인지...

나만 이런것인지 잘 모르겠지만...

나 혼자 그렇다면 이건 병아닐까...

나만 그런게 아니었음 좋겠다..

누구나 연말이면 한번쯤은 그런 깊은 생각들을 했으면 좋겠다...

나 혼자 그런건 싫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