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2006년 10월 28일............맑음,내 생일

가을달님 2006. 10. 28. 22:01

 

 

 

오늘은 내 생일....

 

 

흔히 말하는 귀빠진날이다...

왜 귀 빠졌다고 하는걸까...

궁금하지만 알아도 그만 몰라도 괜찮다..

 

오늘은 다 괜찮다.

나를 낳느라 고생했을 우리엄마...

위로 언니둘을 낳고 또 딸 낳았다고 아이고 내 팔자야 하신건

아닌지...ㅎㅎㅎ

그래도 괜찮다...

나는 아들을 둘이나 낳았으니까....

 

세상에 태어나 이만큼 살아오면서 힘든일도 많았고

나름대로 행복하기도 했고

열심히 산다고 살아왔지만 엄마 눈에 그저 오늘 태어난

그저 어린아이로만 기억될지도 모르겠다...

 

엄마 힘들때도 있지만

그래도 낳아주셔서 너무 고맙고 감사드려요...

어쩌면 오늘 축하 받을 사람은 내가 아닌 우리 엄마일 거에요...

 

늘 건강하시고

오래도록 곁에 있어주셔서 이 못난 딸 잘 이끌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