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2006년 6월 26일............비

가을달님 2006. 6. 26. 17:26

 

 

 

 

 

한껏 게으름을 피운다...

할일을 잔뜩 쌓아두고도...마음이 내키지 않으면

언제까지고 놔두고야 마는 나의 무관심...

 

누군가 잔소리를 해야 겨우 할까...

나 어릴적 우리 할머니 내 손을 보시고서는

게으르겠다고 하셨단다...

할머니 돌아가신지 오래되었지만

그 말씀은 아직도 기억에 남아있다...

꼭 그 말씀때문은 아니겠지만

사실 난 좀 게으르다..

 

일을 한꺼번에 몰아서 하다보면

나 스스로 나 자신에게 놀랄때가 있다..

이렇게 잘하면서(?) 왜 평소에는 안하는지...^^

반찬도 하기 싫어 김치만 먹다

토요일엔 웬 바람이 불었는지 한꺼번에 다섯가지를

지지고 볶고 무치고 해서 해놓았다..

저녁 먹을때 한상 그득한 것을 보니

안 먹어도 배가 부르다..

과유불급이라고

적당한게 좋을텐데...

그게 안되니..

 

언제쯤 부지런을 떨며 살런지..

그 날이 빨리 왔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