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린다...
오늘은 눈이 나빠졌다는 큰 아이를 데리고
안과를 다녀왔다..
내가 눈이 나쁘지 않은 관계로 녀석들 눈이 나빠질거란
생각은 한 번도 해보지 않았는데..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라고 해야할지...
안경을 쓸 정도라고 한다...
한숨이 나온다...
이제 겨울 10살인데 앞으로 계속 안경을 써야 된다면...
평상시에도 책을 많이 보기는 하지만
그 정도는 아니다 생각했는데...
장을 보고 오랫만에 육개장을 했다..
모르는건 전화로 물어보고..
겨우 완성했다..
맛이 비슷하게 나온듯하다..
비가 그런지 기분이 축~하니 가라앉는거 같다...
내리는 비속을 뚫고
야외로 드라이브라도 다녀왔음 좋겠다..
이런 소리하면
아줌마 바람났나 하겠지...
그래도 그냥 그랬음....
기분이 나아질거같다...
우울한 토요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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