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2006년 5월 7일.............맑음

가을달님 2006. 5. 7. 22:11

 

 

 

 

여름 소나기처럼 한껏 내리던 비...

그 비속을 오랫만에 걸었다..

바지밑단은 물에 젖어 질척거리고

손에든 가방이며 우산은 왜 그렇게 귀찮게만 여겨졌는지...

 

 

비소리 들으며 커피를 마시고

비내리는 창을 내다보며

그렇게 토요일을 보내었다..

 

비내리고 난 다음이어서인지

오늘은 너무 맑고 화창하였다..

아이들도 나도 반팔옷을 입고 이것저것 챙겨

집을 나섰다..

산에를 갔다..

 

내가 좋아하는 초록이 가득한 들과 산...

그냥 바라만 봐도 좋기만 한 요즘...

일년중 가장 좋은 시기가 요즘이 아닐까 싶다..

파릇파릇한 모든것들이 다 살아 있는 생동감이

몸으로 전해오는듯하다...

그 기운이 나에게 전해지는거같다..

늘 요즘만 같다면 얼마나 좋을까...

 

 

적당한 피로감에 오늘밤은 잠이 잘 올듯하다..

이렇듯 휴일을 잘 보내고 나면 일주일내내 기운이 날거같다..

그래..

나도 할수 있다..

다시금 일주일을 잘 지내라고

나에게 화이팅을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