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2006년 4월 26일.................맑음, 바람, 황사

가을달님 2006. 4. 24. 21:19

 

 

 

 

 

저녁을 먹고

설겆이를 하는데 나도 모르게

'당신은 모르실꺼야'

이 노래가 흥얼흥얼 흘러나온다..

 

"당신은 모르실꺼야

얼마나 사랑했는지~

뒤 돌아 보아주세요

나 거기 서 있을게요...

 

 

오래전 그 노래가 어쩜 가사도 하나 잊어버리지 않고

기억이 나는지...

잊고자 하면 잊어버리고 기억하자 해도 잊어져 버리는

기억력의 한계에도 굿굿이 기억이 나는건

내 마음속에 꼭꼭 숨겨두었던 마음의 상자에서 나오는

노래인가보다..

 

평상시 잊어버리고 살다가

어느 순간 불현듯 떠 오르는 기억의 조각들...

노래 한 구절에 떠 오르는 기억속의 어린 나...

그런 기억의 조각조각들이 모여 추억이 되고 그 추억속에서

현실에 지친 나는 위로를 받나보다...

 

 

당신은 모르실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