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5월 18일....

가을달님 2004. 5. 18. 23:21

밤이 좋다...

 

가로등불빛아래..조금은 지친듯한 사람들과

쉴곳을찾아 바삐 움직이는 차들...

 

그모든것을 다 감싸안은듯..밤은 그렇게 깊어가고있다..

밤엔...

 

어디론가 떠나고싶어진다..

뚜렷한 목적지도 없이..

떠나고싶어진다...

 

깊은밤에 들려오는 차소리...

누군가 떠나고 있나보다...

 

떠나고 싶은자 떠나게하고..

머물고 싶은자 머물게하고...

 

 

밤은 그렇게 깊어가고 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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