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2006년 4월 4일..........비, 맑음

가을달님 2006. 4. 4. 17:40

 

 

 

 

 

비가 내렸다..

 

추적추적 날리듯이 내리던 비가 그치고

지금은 언제 비가 내렸냐는듯이 활짝 개였다..

 

비가 내릴거란 뉴스에 아이들에게 우산을 들려보내긴 했지만

비가 오면 하교길에 아이들이 어떻게 올까 걱정이 앞선다.

내가 걱정하는것보다 아이들은 씩씩하기만 하다..

내 눈엔 늘 어린아이로만 보이는데..

녀석들 마음속엔 무엇이 들었는지

슬슬 반항도 한다.

반항이라고 해봐야 말대꾸 하는것이지만..

 

 

아무튼 비가 내리다 그쳐서 다행이다.

가끔은 창밖으로 내리는 비를 바라보는것도 좋지만

비오는 봄날보다

맑은 봄날이 꽃들에겐 더 좋지 않을까 싶다.

내리는 비에 꽃잎들이 떨어지면 안되니까...

 

창원의 벚꽃나무들이 눈에 선하다...후후~

얼마나 이쁘게 피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