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불어댄다...
옷자락을 여미어본다...
난 다른곳도 추위를 많이 타지만 유독 목이
시려운걸 참지 못한다..
그래서 바람이 불어대는 날에는
옷자락을 목끝까지 올려 바람이 한 점도
옷 속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한다..
그렇게 옷을 끝까지 잠그고 있으면
보는 사람은 답답한가보다..
아무리 무어라해도 나는 아랑곳하지 않는다..
몸이 추우면
마음까지 추워지는건 왜일까...
그래서 더욱 추운게 싫은가보다..
내 마음이 추운건 싫다...
추우면 괜시리 슬퍼지니까...
따뜻한 봄 바람은 언제나 불어댈까...
따스한 봄 바람이 불어 꼭꼭 여민 옷깃을
느슨하게 내릴수 있는 여유가 있게 되기를 바래 본다...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06년 4월 1일................비 (0) | 2006.04.01 |
---|---|
2006년 3월 29일..............흐림, 비 (0) | 2006.03.29 |
2006년 3월 27일............맑음 (0) | 2006.03.27 |
2006년 3월 26일...............흐림 (0) | 2006.03.26 |
2006년 3월 23 (0) | 2006.03.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