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2006년 3월 27일............맑음

가을달님 2006. 3. 27. 22:53

 

 

 

 

 

 

사람 몸에서 수분이 70%를 차지한다고 한다...

맛있는 음식을 보면 침이 고이고..

때가 되면 소변이 나오고..

슬프면 눈물이 나온다..

 

 

슬프면 눈물이 나오는건 누가 그렇게 만든것일까...

술을 한잔 하고..

이를 악물어 참아보려 해도 눈물이 흐른다...

내 나이 30대 후반...

다른 사람들 만큼 삶의 굴곡도 있고,

남들 하는거 만큼 슬픔도 있고

삶의 기쁨도...

행복(?)도 조금은 맛보았다고 생각해 본다..

스스로의 자위라고 할까,,,

나는 행복하다

나는 행복하다...

그렇게 나 스스로 위안을 한다...

 

그런데도 어느 순간엔 그 동안 담아두었던 댐물이 터지듯

눈물이 흐른다...

슬픔이 조금은 있겠지만...

그냥 그렇게 눈물이 난다...

 

어릴적부터 눈물많은 아이였던 나...

지금도 그 때와 다르지 않다...

그렇게 나는 아직 그때 그대로인가보다...

 

그렇게...

나는 오늘 조금은 슬프게...

조금은 답답하게...

그렇게 울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