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5월 13일.....맑음

가을달님 2004. 5. 13. 19:27

며칠후면 사무실에 한 남자가 유부남이 된다...

바로 옆 책상이어서

애인이랑 하는 이야기라던지,,,

컴으로 무얼하는지 쬐금(?) 알수가 있다..

 

 

컴으로 여기저기 사이트 들여다보며 가전제품을 고르기도 하고

신혼여행지도 알아보고,,숙박시설도 알아보고...

 

옆에서 지켜보는 나는  속으로 그런다...

 

"부럽다...."

요즘사람들은 참 결혼도 신나게 하는거같다..

 

불과 9년전일인데,,,

내가 결혼할때와는 너무나 틀린거같아서

한참 나이든 사람같아진다...

 

엄마와 언니가 챙겨주는 신혼살림에 결혼을 하고.

가전제품도 카다로그보면서 고르고 햇는데...

 

결혼준비를 서로 즐겁게의논하며 하는것도 좋아보이고

든든한 한 가정의 울타리가 되어줄 남자분과

이쁘고 사랑스런 안주인이 되어줄 여자분이

마냥 이뻐보인다...

 

새롭게 시작하는 두사람...

출발선상에서 조금 엇갈림도 있을테고,,,

다툼도 있겟지만 슬기롭게 해결해나가리라 믿는다...

 

 

언제까지나 행복하기를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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