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2006년 3월 1일.................비, 맑음

가을달님 2006. 3. 1. 18:40

 

 

 

 

 

새로운 시간이 시작되었다.

 

 

아이들은 봄방학을 마치고 내일부터 새로운 학년이

시작된다.

나는 오늘 하루 쉬었다.

늦잠을 자고 빨래를 하고

감자를 삶아 먹으며 하루를 보냈다.

인터넷에서 본 것처럼 감자를 삶다가 다 익으면

남은 물을 버리고 물 없는 채로 불위에 올려 남은 물기를

날려 보내는 방법이다.

이렇게 하면 감자가 아주 ~ 뭐라고 해야할까..

부드럽다고 해야할까 ..아이들이 무척이나 좋아한다

그래서 사흘동안 계속 감자를 먹고 있다.

 

나 역시 그 맛에 빠져 버렸다.

감자며 고구마며 옥수수등..

난 그런 것들을 참 좋아한다.

예전에 어릴적 엄마가 해주셔서 그런것인지...

언제 먹어도 맛있다.

나도 좋아하고 아이들도 좋아하고 그래서 자주 해 먹는다..

 

음식도 토종이 좋고 사람도 토종이 좋은것인데..

나 역시 스파게티보다는 떡볶이며 떡이 좋으니

어쩔수 없나보다..

그래도 좋다.

고구마 삶아서 그 위에 김치 얹어 먹어야 맛있다 아들 녀석을 보며

마저 그게 정말 맛있고 좋은거야 하며 새삼 녀석도 어쩔수 없이

내 아들인가보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