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12월 26일................맑음

가을달님 2005. 12. 26. 17:50

 

 

 

 

무슨 색을 좋아하냐고 나에게 묻는다면

나는 "초록"이라고 이야기한다...

왜 좋으냐고 다시 묻는다면...

그냥 좋으니까....

 

 

그래서인지 여동생의 말마따나 초록색의 옷도

나에게는 어울린다고 한다..

진짜인지 거짓인지는 모르겠지만

초록색의 옷이 여러벌 된다..

 

초록색의 옷을 입으면 기분도 좋아진다..

난 검정생의 옷은 겉옷 말고는 한두개밖에 없다..

검정색의 옷을 잘 입는 사람이 진정한 멋쟁이라고도 하지마는

멋쟁이고 안 멋쟁이고는 나하고는 먼 이야기일뿐이다...

 

직장생활을 하고,,거기다 날씨까지 춥다보니

옷입기가 좀 그렇다..

춥다고 막 껴입을수도 없고

그렇다고 멋부린다고 얇게 입는것도 그렇고...

그래서 적당히 입고는 다니지만

직장생활하는 여성의 옷차림으로는 영 아니올시다이다..

추운 사무실까지 한몫을 하기는 하지만...

 

봄이 오고 꽃이 피면

내가 좋아하는 초록의 옷을 입고

내가 풀이 된듯...그 맑고 상쾌한 기분을 만끽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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