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방학을 했다..
좋아라 하는 녀석들과 달리 나는 걱정이 앞선다..
아직 어리다면 어린 녀석들인데
집안에서 둘만 있다가 무슨 일이 일어나는것은 아닐지...
겉으로는 태연한 척하지만
속으로는 늘 마음이 간다...
가까이에 친한 사람이라도 있으면
가끔 들여다봐주면 좋을텐데..
아는 사람 하나 없는 이곳이 이런 일로 해서
싫어지기도 한다..
방학되면 부산 할머니댁에 보낼려고 했는데
녀석들이 가기 싫단다..
이런저런 사정으로 둘만 보내려고 하니
자기들끼리는 안 간단다..
오늘이 방학 첫날인데
전화해보니 아직 점심도 안 먹었다고 그런다..
전화로 무어라 하긴 했지만
걱정이다..
시간이 빨리 흘러 방학이 끝나고
봄이 왔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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