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12월 24일.........맑음

가을달님 2005. 12. 24. 22:34

 

 

 

 

 

크리스마스 이브다..

 

다들 즐겁고 기쁘게 보내라고 하는데..

어떻게 보내는 것이 즐겁고 기쁘게 보내는것인지 잘 모르겠다..

편안하게 보내면 안되는것일까..

괜시리 심통이 난다..

 

크리스마스라고 하면 한해의 마지막 공휴일이기에

따뜻하게 마음통하는 사람들과 편안한 시간을 보내면 좋으리라..

그렇지만 그냥 텔레비젼보며 지내고 있다..

 

기쁘고 즐거운 시간 보내는건 나한테는 사치인걸까..

자책하진 않는다..

그냥 ..그냥 그렇다..

무얼해도 신이 나지 않을 기분이다..

 

짧게 깍아버려 낯설어진 손끝의 느낌이 어설프다 할까...

적응이 잘 되지 않는다...

새해가 되고보면 이 기분이 좀 나아질까...

마음이 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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