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둘기의 슬픈 사랑
비둘기 암컷은 수컷한테 그렇게 헌신적이래.
그런데
일찍 죽는단다.
자기도 사랑받고 싶었는데 주기만 하니까
허기 때문에 속병이 든 거지.
사람도 그래.
내가 주는 만큼
사실은 받고 싶은 거야.
그러니 한쪽에서 계속 받기만 하는 건
상대를 죽이는 짓이야.
- 은희경의 <행복한
사람은 시계를 보지 않는다> 중에서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읽은 글이다..
늘 좋은말,,생각하게 만드는 글들이 많지만
이 글은 특히나
가슴에 와 닿았다...
누구나 사랑을 하고
내가 더 사랑하고 싶고
더 많은 사랑을 받고싶어한다..
어린 아기부터 나이든 어른까지
어느 누구도 사랑받는걸
싫어할 사람은 없을것이다...
사랑을 하게되면
내가 더 많이 사랑하는것은 아닐까...
그도 나를 사랑할까..
나 혼자만 사랑하는것 아닐까...
사랑을 의심하기도 하고
사라에 대해 물음을 가지기도 한다...
내가 더 많이 사랑하고
더 많은 사랑을 주는데도 그 사람이
사랑하는 그 마음을 몰라준다면
그 사람은 사랑받을 자격이 없는 사람이다..
사랑을 주는 사람은 사랑을 주는 그 마음만으로
행복해하고
사랑을 받는 사람은 받는 그 마음만으로
즐거워했으면 좋겠다..
믿음을 가져보자..
나는 사랑한다..
우리는 사랑한다라고...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10월 14일............맑음 (0) | 2005.10.15 |
---|---|
10월 13일..............흐림 (0) | 2005.10.14 |
10월 11일..........맑음 (0) | 2005.10.12 |
10월 9일...........맑음 (0) | 2005.10.10 |
10월 8일............맑음 (0) | 2005.10.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