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아침에 학교갈때에 늘 하던대로
반팔티셔츠에 반바지를 입혀 가도록했다...
아이들이 밥을 먹고
옷을 입고 가방을 챙겨
집을 나설때 배웅을 나갔더니
날씨가 어제의 그 기온이 아니었다..
어제와 오늘이 이렇게 다를수 있는것인지...
서늘하게 팔에 와닿는 기온은 어른이 내가 느끼기에도
차갑기만 했다...
작은 아이는 추워요 이런다...
한낮에는 기온이 올라간다니 긴팔을 입혀 보낼수도
없고...
잠바를 가지러 가기에는 시간이 늦어있었다..
그렇게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고 집으로 돌아와
혼자 있는 시간 ...
창으로 들어오는 바람도 차갑게 느껴져
보일러를 틀었다..
아직 가을이라고 느끼고 싶지 않은데
어느새 가을은 벌써 이렇게 우리곁에 와 있었나보다...
내가 가을을 느낄때 즈음엔 가을은 또 저 멀리 가고 있는것
아닌지...
낮엔 구름한점 없이 맑은 하늘이 눈부시기만 하다...
아들에게 물었다..
하늘 봤냐고...
하늘을 한번쯤 올려다 볼수 있는 여유가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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