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9월 3일...........흐림

가을달님 2005. 9. 3. 20:35

 

 

 

 

 

 

당장 먹고 사는게 풍족한것은 아니지만

일거리를 찾지 못해

집에만 있는 요즈음...

내가 참 답답하다는 생각이 든다...

 

볼일이 없이도 동네 한바퀴를 돌곤 하는 나는

하루에 조금이라도 집밖을 나가지 못하면

내가 너무 하찮고 보잘것없이 느껴져

나란 존재가 없는듯할때도 있다...

 

 

밥먹고 가만 있으면 잠이 오고...

텔레비젼을 보고 있어도 내가 너무 무력해지는거같다...

한살이라도 더 나이먹기 전에 일자리를 찾아 보려고 하지만

그런 일자리는 거의 없다..

혹 가다 생산직이 있기는 하지만

마치는 시간이 너무 늦다..

그렇다고 월급이 많은것도 아니고 나이든 가정주부는

아무일도 할수 없는것이란 말인지....

 

 

이럴줄 알았으면 세상이 필요로 하는 전문적인 기술이나

지식이라도 배워놓을걸...

세상이 나를 필요로 하지 않나보다...

 

가끔씩 무력함에 가슴이 답답하고 기분이 우울할때...

좋은 해결방법은 없는것일까...

 

 

나를 필요로 하고 내가 할수 있는 일을 할수 있게 되기를

진심으로 빌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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