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곳에도 다녀오지 않은듯...
잠을 자고 눈을뜨고...
빨래를 하고 밥을 먹었다..
우리가 잠시 떠나있었던 그 일주일 사이에도
여기는 조금의 변화들이 있었다...
공사하고 있던 도로에 말끔하게 아스팔트가 입혀지고
새로운 길이 생겨있었다..
우리가 여기 있어도...
다른곳에 있어도
우리는 늘 함께 한다는걸...
그렇게 생각하고 싶다..
우리의 마음속에도...
부산에 있는 가족들 마음에도
우리가 있을테니까...
작은 아들은 동생네 조카이야기를 하며 보고 싶단다...
그래...
네 마음 엄마도 안단다...
밤이 되고 구슬프게 비까지 내리고 있으니
기분이 뭐라고 할수가 없다...
다음주에 아이들 개학하면 일하러 다니려고
생활정보지를 들쳐보지만 글이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마음을 다 잡을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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