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8월 24일..............흐림,비

가을달님 2005. 8. 24. 20:34

 

 

 

 

 

아무곳에도 다녀오지 않은듯...

잠을 자고 눈을뜨고...

빨래를 하고 밥을 먹었다..

 

우리가 잠시 떠나있었던 그 일주일 사이에도

여기는 조금의 변화들이 있었다...

공사하고 있던 도로에 말끔하게 아스팔트가 입혀지고

새로운 길이 생겨있었다..

 

우리가 여기 있어도...

다른곳에 있어도

우리는 늘 함께 한다는걸...

그렇게 생각하고 싶다..

우리의 마음속에도...

부산에 있는 가족들 마음에도

우리가 있을테니까...

 

작은 아들은 동생네 조카이야기를 하며 보고 싶단다...

그래...

네 마음 엄마도 안단다...

 

밤이 되고 구슬프게 비까지 내리고 있으니

기분이 뭐라고 할수가 없다...

다음주에 아이들 개학하면 일하러 다니려고

생활정보지를 들쳐보지만 글이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마음을 다 잡을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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