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6월 27일............비

가을달님 2005. 6. 27. 22:59

 

 

 

 

 

 

 

 

 

 

 

비 내리고 난뒤라서 그런지 바람이 시원하다 못해 차갑다...

반바지 입은 다리에 와닿는 바람에 잠깐 몸을

움츠리게 된다...

그렇지만  맑고 상쾌한 바람이 참 좋다...

 

 

저녁엔 괜시리 짜증이 난다...

며칠전 밥하며 증기배출구에 손등을 조금 데었는데

그 흉터가 보기 흉하게 자리잡고 있다...

언젠가는 이 흉터의 색도 옅어지겠지...

 

낮에는 실기문제풀이를 하며 가슴을 쳤다...

그동안 공부를 헛으로 했나보다..

나한테만 이렇게 어렵나보다...

아무리해도 답이 나오지 않는다...

너무 속상하다...

선생님은 별 어려운 문제 없으시죠...하시는데

나는 왜 이런걸까..

 

시험이 정말 며칠남지 않았는데....

실기시험만 통과하면 이제 자격증이 바로 눈앞인데....

노력은 하지 않으면서 욕심만 내는 것인지...

 

아이에게 공부하지 않는다고...

시험 점수 나쁘다고 나무랐던 나인데....

요즘은 그것도 양심이 찔려서 하지 않는다...

 

 

어른인 나에게도...

아들에게도 하기 싫은 것인가보다.....

더 열심히 하면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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