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꽃들이 지고 있었다...
그렇게 활짝 피어 있더니..
나는 늘 늦나보다..
공원에 장미꽃이 이쁘게 피었다고 누가 그랬는데..
그 꽃이 진다는 생각은 왜 못했는지...
마냥 기다려 줄거로 생각을 햇나보다...
남자아이들이어서인지 녀석들은 이쁘다고 그러는
내 말에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꽃은 누가 봐도 이쁜것이 아닌가보다..
그 넓은 공원을 한바퀴를 다 돌았더니
녀석들 다리 아프다고 그런다..
나는 그래도 꼭 보고 가자고 이끌었는데 장미꽃은 흐드러지게 피다 못해
꽃잎을 떨구고 있었다...
장미가 지고나면 이젠 본격적인 여름이 되는것인데...
이번주부터는 장마소식도 들리는게
올해도 중반으로 치닫고 있나보다...
여름이 되고 가을이 되고 겨울이 가고나면 우리는
또 한살을 먹어야되고...
그렇게 또 새로운 날들을 맞이하고...
앞으로 다가올 날들에는 무슨 일들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지...
내년에는 장미꽃이 만발할때 ...
그 시간에 꼭 맞추어 다시 보러와야할까보다....
예전에는 잘 보게 되지 않던 꽃들이 요즘에는 왜 그렇게
눈에 들어오는지...
사람은 역시 변하나보다...
나만 그런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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