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6월 17일..............맑음

가을달님 2005. 6. 17. 16:45

 

 

 

 

 

 

 

 

비가 내리고 난 후여서 일까 하늘이 너무 맑다...

다음주부터는 장마도 시작된다니

이제 정말 본격적인 여름인가보다...

 

오늘 수업받으면서 내 모습이 우울해 보였던지

같이 공부하시는분들이 수업끝나고 나오는 저에게

기운 내라며 점심을 사주셨다...

늘 덜렁대고 여기저기 봐주다가 오늘 기운이 쭉 빠져있는게

보기 별로였나보다...

 

오늘 아침처럼 몸이 무거울땐  하루쯤 쉬어도 괜찮았을테지만

아프다고 집에 누워있었음 아마 더 아프지 않았을까...

버스 시간 늦을까봐 허겁지겁 챙겨나오면서

저절로 힘이 났나보다...

 

오전에 약을 먹고 아직까지 먹지 않았지만

머리 속이 맑지가 않다...

머리를 흔들면 머리속에 무거운 쇳덩이가 들어 있는냥

너무 무겁다...

내일 푹 쉬고나면 나아지겠지...

 

그동안 혼자 해결하지도 못할 걱정을 사서 했더니

머리속의 회로가 망가졌나보다...ㅎㅎ

우리가 하는 걱정의 95%는 우리힘으로는 어쩔수 없는 해결할수 없는

일들이란다...

그것도 모르고 우린 걱정을 하고 산단다...

나 역시 그러하니까...

머리속에 든것이나 많으면서 머리가 무거우면 얼마나 좋을까...ㅎㅎㅎ

 

 

내일도 즐거운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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