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5월 12일.............맑음

가을달님 2005. 5. 12. 16:37

 
 
 
 
 
 
 
 
비 내리고 난 맑은 바람이 뺨을 어루만진다....
머리칼을 날리고...
옷자락속을 파고든다....
이 맑음을 무엇에 비유할까....
 
 
 
며칠 남지 않은 시험날짜때문에 저녁 설겆이를 끝내고
공부할거라고 아이들에게 이야기하고고 시험문제지를 껴안고 들여다보다보니...
시간이 너무도 빨리간다...
 
 
새벽녁이 되어서야 자야겠다고 자리에 누우니..
그제서야 여기 들어오지 않은게 생각이 난다...
모처럼의 시험걱정에 내가 정신이 없긴 없나보다 하며
혼자 허허롭게 웃었다...
 
 
잠을 자고 아침이 되어 다시 눈을 떠서 공부하는 곳에 도착해서
끝날때까지 계속 또 문제풀이 하다보니..
4시간의 시간이 어떻게 흘렀는지 모를정도이다...
 
 
진작에 공부 좀 해놓을걸...
아주 오래전 학생일적에 이렇게 공부 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우리 엄마 얼마나 좋아하셨을까...
그때 공부했다면...
그때 했더라면...
지금의 나는 어디쯤에 있을까....
모든게 다 부질없는 생각인줄 알면서도 그런 생각도 해본다...
 
 
 
코앞에 닥친 시험공부나 열심히 할것이지...
시험에 합격해 즐거워하고 있는 나를 생각하며
오늘 힘들다 생각하지 않고 오히려 도전할수 있는 지금을
기쁘게 생각할거다....
 
기회는 자주 오는것이 아니므로....
나는 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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