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5월 10일.........맑음

가을달님 2005. 5. 10. 20:35

 
 
 
 
 
 
오늘 아침엔 태어나서 난생 처음으로
피로회복제를 다 사먹었다...
 
물먹은 솜이라고 했던가...
눈에 모래가 든것같다고 했던가...
내 몸이 내 몸이 아닌듯한 그 느낌이라니...
 
어제 일이 있어 늦게 ...새벽에 잠이 들었더니
이럴수가 없다..
 
밤 잠은 없지만
아침엔 진짜 힘들다...
두어번이긴 하지만 밤을 꼴딱 새고도 말짱 했었는데
몇년 사이에 몸의 변화는 나를 놀라게 한다..
 
내 몸이지만
내가 관리하지 못해서인지
성능이 엄청 떨어지고 있다...ㅎㅎ
 
 
내 몸이 이래서인지 컴퓨터 모니터도 왔다 갔다 한다..
신나게 게임하는데 중간에 그냥 새까맣게 꺼져 버린다..
그 황당함이란...
 
지금도 조마조마하다...
세상 모든건 조금씩이라도 관리를 해줘야 되나보다...
사람관계도,,
컴퓨터도,,
내 몸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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