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버스를 타고 공부하러 가고
오후에 마치고 또 버스를 타고 온다....
며칠을 계속 같은 쪽의 자리에 앉았나보다...
나도 모르게 무의식적으로 앉아서 며칠을 같은 풍경을 보며
다녔는데...
오늘은 다른쪽 좌석에 앉아서 왔다...
어,,,
여기 이 건물이 있었나 ...
속으로 혼자 놀란다...
구석구석 가는 버스 노선도 많거니와
이 도시는 참 넓기도 하다...
그전 살던 곳과는 비교도 할수없을만큼의
도시의 번잡스러움이
생동감과 함께 낯선 느낌도 준다...
시골사람들 서울가면 정신없어 한다더니
내가 꼭 그편인가보다...
내 고향 부산만해도 이렇지는 않는데말이다...
중심도시와 지방도시의 차이점이 여기에 있나보다...
사람은 나면 서울로 가고
말은 나면 제주로 가라고 했던가...
행정도시가 충청도로 옮기면
이제 그말도 바뀔까 싶다....
누구나 가지고 있는 나이들면 시골에서 흙밟으며
농사지으며 자연을 벗삼아 살고 싶다는 말일테다....
말은 쉬울지 모르지만 실천하며 살기에는 참 어려운것이 아닐까한다...
흙에서 나서 흙을 벗삼아 살고..
흙으로 돌아가는거....
그런 삶이 부럽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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