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맥주한잔...1월 10일...

가을달님 2008. 1. 10. 23:15

 

 

 

혼자서 맥주한잔 했다.

 

아이들도 부산가버리고 혼자있는게 싫기도 하고

좋기도 하고...

 

나는 참 자격없는 엄마란걸 느끼는 요즘이다.

아이들이 있을때나 없을때나 생활이 크게 달라진게 없으니

참 재미없는 �인것도 같고...

산다는게 뭘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30대와는 또다른 40대의 느낌...

 

늘 좋은 그 나이에 머물수있음 좋을텐데...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로만 여겼던 40대가 이렇게 빨리 와버리니

어쩌면 좋을까 ...

어떻게 살아야할지...잘 모르겠다...

 

이런것도 엄마에게 물어봐야 할까...

아이들을 키우고 나도 살아야하고...

내가 보호자가 되어야 하는데

나는 한없이 작아서 어떻게 해야좋을지 의문이 든다...

 

이래서 사람은 혼자 살수 없는걸까...

이야기를 나누고 받아주고 이해해주는 사람이 곁에 있으면 좋겠단 생각을 해본다..

 

나이드는것도 좋고 혼자인것도 나쁘지않다...

아직도 무한한 가능성과 희망과 자신감을 가지고 있으니까...

 

새로운 날들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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