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2007년 5월 28...............구름

가을달님 2007. 5. 28. 17:12

 

 

 

 

석가탄신일과 학교 토요휴무일등해서

연휴며칠동안을 부산에 갔었던

아이들이 돌아왔다.

 

조용하던 집이 꽉찬느낌이랄까...

너무 심심하고...말할 상대도 없어

재미없었는데...

같이 밥도 먹고 이야기도 하고...

다시 사는것같은 생활이 되었다.

 

아이들이 친정가서 어떻게 지냈는지

엄마 전화와서는 아이들이 밥 잘 안챙겨먹였냐고 하신다.

내가 해주는 밥보다 할머니가 해주는 밥이며 반찬이

더 정성이 들어가고 더 맛있었나보다.

나도 그 밥이 먹고 싶다.

아이들은 오죽했을까...

서투른 엄마 노릇이며...

가끔 내가 엄마 맞나 하는 생각이 드는 나 자신보다는

엄마의 엄마니까 할머니가 해주시는 게 오죽 정성이 들었을까...

 

며칠사이 얼굴이 뽀얗다.

할머니 이모들이 챙겨먹이고 씼기고 다듬었으리라...

나도 보살핌 받고 싶다.....

녀석들이 부럽기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