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2007년 5월 17일...............맑음

가을달님 2007. 5. 17. 17:42

 

 

 

 

 

비 내리고 난뒤 아침 출근길부터 맞이하는

바람이 상쾌하고 좋았다.

 

비 내리는것도 좋지만

깨끗한 공기와 상큼한 바람...

 

이것도 좋고 저것도 좋고...

딱 부러지지 못하는 내 성격이 이럴때

표가 난다...

 

 

출근해서도  현장에 내려 갈 일이 있으면

밖으로 나가 햇볕속에 서 있다 오곤했다.

환한 햇살이 너무 좋고

불어대는 바람도 너무 좋고...

그냥 그렇게 서있어도 좋기만 하다

 

어디론가 가고 싶다면

바람났냐고 그런 소리들을 하지만

이 좋은 햇살과 바람을 보면서 그런 생각을 하지 않는

사람이 더 이상한거 같다.

초록이 싱그러운 나무 보면 저절로 기분이 좋아지는데....

나만 그런것인지...

 

내일도 오늘처럼 날씨가 좋으면 어쩌지....

일하기 싫어지는 요즘인가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