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2007년 2월 14일..............맑음

가을달님 2007. 2. 14. 17:17

 

 

 

 

학기를 끝내고 아이들이 성적표를 받아왔다.

예전에 내가 받아보았던 거랑 많이 다른..

수우미양가도 없고 그냥 겹동그라미,그냥 동그라미 ,세모

이렇게 아이들이 학업성취도를 나타낸 조금은 재미있는

성적표다.

 

일년동안 잘 했는지, 어떻게 생활했는지

선생님이 몇자 적어놓으신걸 보니

큰아이는 적극성이 부족하다

작은아이는 내성적이지만 맡은일을 잘한다..

조금 더 자세하면 좋을텐데...아쉬운 부분도있다.

 

지금까지 한번도 학교에 가지않았다.

우리엄마가 그랬던것처럼...

선생님을 찾아뵙고 인사라도 드려야 하는건지

그냥 이렇게 무심하게 지내도 되는건지

조금은 걱정이 되기도 한다.

 

그저 선생님을 믿고 아이들을 믿을 따름이다.

봄방학이 끝나고 나면

새로운 선생님과 새로운 친구들과 새학년을 시작할 녀석들...

잘할수있을거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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