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2006년 11월 2일............맑음

가을달님 2006. 11. 2. 18:27

 

 

 

 

늘 마음속으론 어딘가로 떠난듯했다...

 

내가 모르는 아주 낯선곳도 좋을테고...

아니면 오래전 내 기억속 한 페이지를 자리잡고 있는

그곳일때도 있고...

 

요즘은 때때로 그 전에 살았던 곳의 거리가 생각나곤한다..

같은 사람이 사는 곳이지만 문화적인 차이인지,

사람들의 정서차이인지는 모르겠지만

많이 닮은듯하면서도 다르다..

그래서 그런지 내가 참 좋다고 느꼈던 그 곳의 풍경이

생각나서 당황할때가 있다.

 

가고자하면 못갈곳이 없지만은

몸도 마음도 너무 멀리 떠나 있는 그곳...

어쩌면 거기 살았던 내 삶의 흔적이 그리운지도

모르겠다.

낯선 곳에서 자리잡고 산다는건 참 힘든것같기도 하다.

정붙이고 살면 다 고향이라고 하지만...

그러고 살기에는 나는 너무 외로운가보다...

 

 

따뜻한 말 한마디, 부드러운 손길, 행복한 눈길....

많은것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