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11월 30일.............맑음

가을달님 2005. 11. 30. 21:56

 

 

 

 

며칠전 한국 재벌가의 막내딸이 자살했다는 소식이 있었다..

원인은 우울증이라고 했다...

 

우울증은 어떤것일까...

내가 요즘 그런가보다...

회사에서 일 서툴다고 스트레스 무지 준다...

나 자신에게 자신감이 없어진다...

아주 능숙하게 일처리하던 사람과 나를 비교한다면

나는 초보나 다름없는데...

나름대로 열심히 할려고 노력하는데...

자꾸 서툴다고 그러니

그만 둬 버릴까 하는 생각까지 든다...

 

회사에서는 재미있지도 않은 일에 웃기도 하고

아주 재미있는야 얼굴을 꾸미지만...

집으로 돌아오는 길은 마음이 길바닥에 떨어진 낙엽같다...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다...

 

지금 이 나이에 내가 다른곳에 가서 무슨 일을 할 수 있을까...

뭐하나 부러울것없어 보이는 재벌가의 딸도

자살하게 만드는 우울증...

그 아름다운 나이가...

그 많은 물질의 풍요가...

그 가족들의 사랑이...

나는 부럽기만 하다...

 

그 많은 것을 다 가지고도 뭐가 부족했을까....

모든것을 다 가질수는 없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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