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를 탔다...
어둠에 쌓인 도시는 어여쁜 불을 밝혀
사람들을 유혹하고...
그 속에서 사람들은 연못속을 수영하는
물고기처럼 흐른다...
그 사람들은 행복할까...
그 사람들은 무슨 생각을 할까...
까닭없이...
이유없이...
슬픔이 밀려든다..
우리는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모든일이 다 아무것도 아닌듯이 느껴진다...
시간이 지나고 나면 다 아무것도 아닐꺼야...
웃으면 기분이 좋아질꺼야...
웃자 웃자 해도...
웃음이 나지 않는다...
가라앉는 몸만큼 마음도 가라앉아
그 깊이를 알수없는 심해에 있는듯 고요함과 적막함이
나를 감싸안는다...
사람은 날때부터 혼자이고 죽을때도 혼자이다...
오늘밤은 마음이 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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