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3월 22일............맑음

가을달님 2005. 3. 23. 00:07

 

 

 

 

도서관에 가기 위해 집을 나서며

어떤 옷을 입고 갈까 잠시나마 고민에 빠졌다...

하루가 다르게 바뀌는 기온에

나 스스로 적응이 잘 안되는거같다...

 

이 옷은 너무 얇는거 아닐까...

이 옷은 어떨까...

도서관까지 걸어서 가기로 했다

 

아이들은 동행을 거부하고

나 혼자 오히려 잘됐다 하며 천천히 걸어갔다...

 

 

 

신호등에서 신호를 기다리며

사람들 옷차림새를 살펴보니..

저 옷은 너무 이른것이 아닐까 싶은 사람도 있고

아직도 겨울옷을 입은 사람도 있네 하며

나 혼자 이리재고 저리재고 바쁘다..

 

 

 

어디서 본글중에 옷없는 사람이 유행을 앞서간다고 했던가...

이 말이 맞는말인지도 모르겠다...

옷장을 열어보면 옷은 많이 걸려있는듯한데 막상 입을려고하면

입을 옷이 없는것이다...

몸매가 옷을 따라주지 못해서이다...

옷은 그대로인데 몸매는 자꾸만 변화하니...

어쩌란 말인지....

 

매년 봄이 되면 다이어트를 생각하지만

남들은 없다는 입맛이 나는 봄이나 여름이나 가을이나

늘상 좋으니 무슨 조화인지 모르겠다...

 

 

내일도 그 다음날도 ....

옷을 입으며 내 몸을 탓하겠지만....

봄이 와서...

새로운 봄을 맞이할수 있어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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