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10월 13일.........맑음

가을달님 2004. 10. 13. 17:46

 

 

 

낮에 들은 라디오에서

가을엔 "말발굽에 고인 물도 먹을수있다"

그런말이 있다고 하더군요..

 

맑고 깨끗한 가을 날씨를 이야기하는거겠죠..

짧아져만 가는 가을날이 이렇게 가버리는게

너무 아쉽기만 하지만...

 

사계절중 가장 하늘이 맑고 고운 가을이

있어서 봄 여름 겨울을 지낼수 있나봅니다...

 

해질녘...

넘어가는 햇살아래 모든것이 황금색으로

물들때...

하늘을 보고 있자면 괜시리 눈물이 나오더군요..

 

아름다운것을 보면 왜 눈물이 나오는건지...

오늘도 석양이 너무 좋아서

그렇게 한동안 하늘을 보고 있었답니다..

 

기온이 내려가 첫눈이 올지도 모른다고 하더군요..

내일은 아마 석양이 더 아픔답지 않을까 싶어요..

 

하늘 자주 보시고 그 맑음 눈 가득..

마음가득 담아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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