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10월 7일.........맑음

가을달님 2004. 10. 7. 11:05
  
    오늘은 둘째 아이 생일이다..98년 오늘이었으니..첫째 아이 낳을때 진통은 진통대로 하고결국은 아이가 안나와서 결국은 이틀만에수술을 하고..둘째 아이는 자연분만을 해보고 싶었는데둘째 아이 출생일이 가까워오고 의사면담에서그 이야기를 했더니..의사하는말이 아주머니는 자연분만어려워요...이래서 어쩔수 없이 그날 아침에 제일첫수술대에 올랐던 기억이나네요...수술실까지 링겔병들고간호사랑 둘이서 걸어갔었죠..살면서 참 다양한 경험을 한다고 생각을 해요지금 이렇게 글을 쓰고 있는것도좋은 경험이라고 생각을 하구요이래저래 만나게 되고 거치게 되는 수많은 만남들..다 좋은 기억들이 되리라 생각을 합니다..초코파이로 케익을 만들고 양초 7개를 꽂아기분을 내었지요..미역국을 끓여서 맛있게 아침을 먹고아이손을 잡고 나서면서생일축하한다고,,사랑한다고 이야기를 해주었답니다..마취에서 깨어나 처음 아이을 보았을때의 그 마음으로 다시금 마음을 다잡아 봅니다...늘 함께 해서 소홀하지는 않았는지..미운짓한다고 너무 꾸짖지는 않았는지...내 생활이 힘들다고 아이에게 화풀이를 하지는 않았는지...모자란 엄마의 위치를 다시금 되돌아보며뉘우쳐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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