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9월 15일..............흐림

가을달님 2004. 9. 15. 21:59
 
    사무실 에어컨이 추워서 두꺼운 옷을 입고 앉아서일을 했다...점심시간이나 가끔씩 밖에 나오면그 기온차에어쩔줄을 모르겠다...집으로 돌아오는 버스안에서도에어컨 바람에 시달리곤한다..승객이 나혼자면 아저씨에게에어컨 꺼달라고 할수도 있겠는데...그저 두손으로 감싸안기 바쁘다..찬바람에 춥다...올 여름내내 바닷가에도 가보지 못했고..몇시간 아이들데리고 계곡에 가서발 두어번 담그고 온것이 여름피서였나보다..나란 사람..참 곰같다고 느낀다여잔 곰보다 여우로 살아야한다던엄마말씀이 계셨지만..한번 곰은 영원한 곰으로 살수밖에 없는것일까...곰에게 쑥과 마늘을 주었던 환웅처럼나에게도 거듭날수있게누군가 있어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생각을 해본다...결국은 나 스스로가 변해야 하는데,,다른 사람에게 그 핑계를 돌리다니..ㅎㅎ여우가 되는 길은 머나먼 길이 될려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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