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2007년 1월 3일.................구름

가을달님 2007. 1. 2. 18:19

 

 

 

새해첫날...

 

 

늘상 하고싶어하던

방바닥 엑스레이를 찍었다.

 

무슨잠이 그렇게 쏟아지는지...

꼭 수면제 먹은 사람마냥 잠을 잤다.

 

자다가 깨어 배고프면 밥먹고

텔레비젼보다 잠오면 또자고...

그것도 오래는 못할 노릇이었다..

 

낮잠을 그렇게자고도 밤에 또 잠을 잤으니...

새해부터 잠한번 끝내주고 잤나보다..

 

사람이 할일이 없이 멍하니 있는것만큼 바보스러운것도 없는듯하다.

쉬는동안 잠자는 생활과 멍하니 텔레비젼에서 연말대상 재방송하는것을

보고 있는 나를 보니...

알람소리보다 일찍 눈이 뜨이고

출근길이 신이나는걸 보면

나도 일을 하고 있다는것이 즐겁나보다...

 

하루종일 청구서 작성하느라 엉덩이 더 커졌을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시간이 잘도 가니 재미있다...

 

이것이 살아있는 즐거움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