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홍대에 놀러가면 꼭 들르는 '몹시(mopsi)'라는 카페가 있어요-
거기에서 파는 폰당 쇼콜라는 정말 일품~
땃땃한 초콜릿을 떠먹는 느낌은... 뭐랄까...
아~ 행복하다~~ 이런 느낌이에요^^
비오고 난 뒤 날도 쌀쌀한게 딱 폰당 쇼콜라 땡기는 날인데
홍대까지 갈 수 없으니 오늘은 집에서 자체제작!
[재료]
계란 2개(전란), 계란 노른자 2개,
무염버터 100g, 다크초콜릿 100g, 설탕 100g, 박력분 100g,
코코아가루 10g(생략가능), 슈가파우더(장식용) 약간
우선 분량의 재료를 먼저 준비해주세요~
박력분과 코코아 가루는 한번에 체쳐서 넣을거라서 같은 용기에 담았어요.
초콜릿과 버터는 중탕으로 녹여줄거에요.
버터는 쉽게 녹지만 초콜릿은 좀 작게 조각내야 잘 녹아요~
전 좀 크게 조각냈더니 녹이는데 시간이 좀 걸리더라구요~^^;;
이렇게 초콜릿과 버터를 중탕으로 녹여주시고
분량의 계란을 거품기를 이용해서 휘핑해주세요.
거품을 낼 때 설탕을 넣고 같이 휘핑해주면 더 단단하고 빠르게 휘핑할 수 있어요.
단단하게 휘핑해서 준비하시고요,
분량의 가루재료를 체에 한번 걸러서 넣어주세요.
어느정도 가루가 보이게 섞어주시고요,
녹인 초콜릿+버터를 넣고 잘 섞어주세요.
그리고 완성컵에 담아주세요~
많이 부풀지 않아서 위에 조금 남기고 부어주시면 되요.
거품이 단단히 잘 됐던지.. 담아두니 안이쁜데..
어차피 오븐들어가면 예뻐지니- 그냥 담아주세요~^-^b
18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12~15분 정도 구워주세요.
너무 오래 구우시면 폰당쇼콜라 특유의 초콜릿 웅덩이가 사라지고
초코 머핀이 되어 버리니 조심하세욧!!
머핀틀을 이용해서 만드시는 분들은 머핀틀에 버터를 고루 발라주신 후 반죽을 담아주시면 되요.
완성~!
슈가파우더를 솔솔~ 뿌려주세요^^
없으면 안뿌리셔도 되고요,
백설탕을 분쇄기에 갈아서 뿌려주셔도 되요.
요런 크랙이 너무 사랑스럽죠~
스푼으로 톡~! 건드리면 초콜릿 웅덩이가 짠~! 하고 나타나요.
기분까지 좋아지는 달달함이
하루의 피곤을 날려주네요^^
완성컵은
큰사이즈는 150ml, 작은 사이즈는 100ml 조금 안되는 볼이에요.
둘 다 3개씩 총 6컵 완성 분량이네요.
만들기도 쉽고 빨라서
손님 초대하고 디저트로 내놓아도 좋겠더라구요.
미리 반죽해두고 오븐에 바로 구워 내놓으면 좋을거 같아요^^
예쁜 그릇은 아베끄차차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