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10월 23일.............맑음

가을달님 2004. 10. 23. 12:15
    바람에 날리는 은행잎들을 보고 있자니..결혼전,,그러니까 벌써 9년전쯤의그 시절이 생각납니다..직장이 부산 중앙동이 었던 관계로집으로 가는 버스를 탈려면용두산공원 올라가는 길과미문화원 앞을 지나야했죠..토요일 오전근무만하고데이트할 사람도 없었던 저는..은행잎가득 날리는 용두산공원을오르곤했답니다..손잡고 오르는 연인들도보고..가족들의 즐거운 한때도 보고..시계탑이며..부산항도 내려다보고..그렇게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곤했죠..그렇게 혼자시간을 보내다예전에 있던 미화당백화점뒤로해서대청동길을 혼자 방황했었죠...ㅎㅎ혼자만의 시간을 즐긴건지..친구에게 마음을 열지 못했는지..그건 아직 잘 모르겠지만혼자 이런저런 생각도 하고자유로운 그 시간들이 좋았나봅니다..길가에 은행잎구르는 가을이 오면은행잎 덮여있을 그길이 걷고 싶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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