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9월 18일.................맑음

가을달님 2004. 9. 18. 22:32

      아침에 학교가는 아이에게우산을 들려 보냈다..곧이어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고..그렇게 누워서 다시 잠에 빠져들어토요일 아침의 늦잠을 즐겼다...작은아이 치과에 다녀오고..빼버리고 없는 빈자리 휑한 곳을 들여다보며빨리 영구치 나기만을 기다려본다..나도 저 나이가 있었을텐데...왜 하나도 기억나지 않는건지...나이들면 누구나 다 그런건지...어쩌면 기억하고 싶지 않은 시간들인지도 모르겟다..친구하나 없이 늘 혼자인 시간들이었으니까...지금 이럴줄 알았으면마음 털어놓을수 있는 친구 두명쯤은 만들어놓을걸...창밖 하늘의 초승달이 너무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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