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2006년 2월 7일...............맑음
가을달님
2007. 2. 7. 17:39
요즘 학생들이 입는 교복은 참 이쁘고 재질도
좋은것같다...
그 교복값이 어른들 옷 한벌값보다
비싸다니 그저 놀라울따름이다...
나도 중학교때 교복을 입었었다.
학교앞에서 파는 교복은 그 당시에도 비싸서
혼자힘으로 딸넷을 키우던 엄마는
그곳이 아닌 다른곳에서 교복을 사주셨다.
물론 교복디자인도 조금 틀리고
재질도 조금 틀렸을것이다.
지금은 디자인이 이쁘고 개성이 있지만
그때는 그냥 까만교복에 까라가 있는 모양이 대부분이었다.
그냥 보기에는 별반 다르지 않았지만
나는 학교앞에서 파는 교복이랑 틀린 그 교복이 참 싫었던 기억이 난다.
물론 외투도 언니것을 물려받아 입었다.
교복이 짧아 교복치마가 외투 밑으로
삐죽이 나와었다.
지금 생각하면 참 촌스러운 패션이었던것같지만
교복입고 친구들과 재잘거리던 그 시절이
엊그제만 같은데...나는 이렇듯 새로운 나이가 되었으니
참 세월의 빠름을 느낀다.
친구들은 지금 무얼하며 살고 있을까...
궁금하고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