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2007년 1월 25일................맑음
가을달님
2007. 1. 25. 18:10
아침에 세수를 하고 로션을 바르면서
늘 매일 습관적으로 거울도 없이 그냥 바른다..
그 흔한 화장대하나 없다..
여자라면 아기자기한 화장대하나쯤 가지고 싶은것인데..
그럴만한 자리도 없고 그럴구석도 없다...
그동안 내방 , 내 자리 , 내물건에 대해서
참 아끼고 소중히 하지만
정작 나 자신에게는 참 무관심했나보다...
거울도 보지않고 몇년을 그렇게 매일 습관적으로
살아온 나자신이 질린다...ㅎㅎ
여자인 내가 봐도 거울들여다보는 여자가 이뻐보인다...
내방, 내 화장대 갖고 싶은 마음이 드는건 왜일까...
아줌마란 호칭보다는 아직은 여자이고 싶은가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