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8월 8일...................맑음 가을달님 2004. 8. 9. 00:03 이제 몇분후면 새로운 하루가 시작되는군요...지난 며칠..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을 아이들과 함께멀리 여행을 다녀왔답니다...어릴적 연년생두녀석이 날 힘들게할때는그저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았으면얼마나 좋을까 ..혼자인 사람들이 부러울정도였죠...몇년의 시간이 흘러이제 두 아이들이 저의 버팀목이 되고 있답니다...그렇게 셋이서 떠난 첫 여행에서두 녀석에게서 조금 철이든 모습과 함께엄마를 걱정해주는 마음까지 느꼈답니다...녀석들 눈에도 제가 부족해 보였나봅니다...괜시리 눈물이 나는군요...그 동안 나쁜마음 먹었던거벌받음 어떡하나 싶기도 하고아이들과의 사이가 언제까지 이렇게 좋을까 하는안타까움마저 드는게...제가 아이들에게 많이 기대나봅니다...셋이서 함께 한 여행은 아이들도 저도우리 자리를 찾게 해준 뜻깊은 여행이 되었네요..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살아나갈지...아이들과 나의 다가올 시간들이 어떠할지...머리속으로 많이 그려봤답니다...셋보다는 넷이 더 좋겠죠...이제는 울지 않을겁니다...든든한 두 아이들이 제게는 있으니까요...그 아이들도 사랑하고 저도 사랑하고그런 사람을 만났습니다...넷이서 함께 행복했으면 합니다...여행은 마음을 키워주나 봅니다...그리움이 무엇인지...사랑이 무엇인지...행복이 무엇인지...알게 해준 고마운 여행이 되었습니다...오래도록 사랑하고 싶습니다...우리 아이들이 행복했으면 합니다...사랑하는 그 사람이 행복했으면 합니다.... ♬ Bryan Adams-Have You Ever Really Loved A wom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