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2006년 11월 29일.................맑음

가을달님 2006. 11. 29. 16:50

 

 

 

 

살다보면 나란 존재가 우리란 존재속에

묻혀버릴때가 있다.

 

특히 회사생활에서 나의 목소리나 존재감을 나타내기란

힘든일일지도 모르겠다.

오늘 현장에 세분이나 출근하지 않았다.

 

내용인즉...

지하철을 타고 출퇴근하시는분 두분이

출근시간이 지난 시간에 현장분에게 전화를 해서

지하철역까지 데리러 와달라고 했단거다.

그 이야기를 듣고 화가 나신 이사님이 데리러 가지 못하게 했고

결국 그분들은 출근하지 않았다.

데리러 가지 않았어도 택시라도 타고 올수 있었을텐데..

 

내 짧은 생각으론 시간도 늦었는데 얼른 와야겠단 생각에

급하게 택시라도 탔을텐데..

안타까울따름이다...

당장 일손이 딸리는걸 누구보다 아실분들인데..

 

 

나라는 입장보다 우리라는 편에서 생각한다면

오늘 나갈 책이 얼마나 되고 일거리가 얼마나 되는지 얼마나 급한지

생각한다면 ...사장님 늘 이야기하시는 주인의식이 없다는 그 이야기..

적어도 자기 맡은 일에는 나태해지지 말았음 하는 생각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