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7월 24일....................맑음

가을달님 2004. 7. 24. 23:22
    혼자만의 기나긴 시간을 보내고 돌아왔답니다...그 시간동안은 아이들 엄마도 아니고30대의 아줌마도 아니고...그냥 사랑을 하는 여자였답니다...누군가를 사랑하게 되고..마음속으로 그걸 느끼고알아가면서...막연하게 생각하던 인생의 또다른 시간을 계획해봅니다...나에게 주어진 길이 맞다면그길을 갈 준비를 해야할까봐요...그길이 나에게 주어진 길이 맞는지 아닌지는오직 신만이 아실지도 모르겠네요...맞고 틀림을 알수없기때문에 막연한 기대감도가질수 있는것이고...누군가에게 기대고 싶고..믿을수밖에 없나봅니다..가끔 아무도 믿지마라 믿을건 너 자신밖에 없다는 말을 듣게 됩니다...저역시 다른 사람에게 그말을 인용을 하지요...사람에게 받는 보이지 않는 상처들...겉으로 드러난 상처는 아물면 모르겠지만보이지 않는 상처는 오래도록 아픔을 줄지도 모릅니다...그렇지만...그 사람을 믿어볼려고 합니다...사랑에 눈먼것도 아니고...외로움에 치를 떠는것도 아닙니다...혼자일때는 모르고 지냈던 시간들이이제 그 사람이 없음으로 인해서심심하고 재미없음을 느끼게 되니...사람은 역시 혼자는 살수가 없나봅니다...살아온 날들과 알수는 없지만 살아갈 날들의중간쯤에 저는 와있는거같아요....지금까지와는 다른 삶을...다른 시간들을 보내고 싶은 생각을 가집니다...어쩌면 지금까지보낸 시간들이 아까워서2배로 ..3배로 더 행복해야합니다....후회는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처음이 있음은 끝도 있는것이겠지요...함께 하는 시간이 ...함께 같은 곳을 바라볼수 있다는것만으로도좋으니까요....지금...그 사람은 무엇을 하고 있을까...궁금하군요....저 휴가 다녀왔어요...ㅎㅎㅎ****겐조데떼님...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