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2006년 10월 21일...............맑음
가을달님
2006. 10. 21. 13:13
토요일인데 출근을 했다.
제일 처음 취직할땐 토요일쉬는 조건이었는데...
아이들이 학교가지 않는 주말엔 쉬고
아이들이 학교가는 토요일엔 출근을 하란다.
"네~"알겠습니다 했다.
오늘 아이들이 학교가는 토요일이어서 출근을 했더니
현장분들 나를 보시고 뭐하러 왔냐고 물어보신다.
특근비 얼마 준다더냐고 물어보시는분도 계신다.
그런거 없는데...
바보같아 보일지도 모르겠다.
그렇지만 이것재고 저것재고 나는 그리 계산적이지 못하다.
처음 토요일출근하라는 말이 나왔을때
얼마 주실거에요? 하고 물어볼수는 없었다.
돈보다 회사가 바빠서 그런거라는데
어떻게 돈부터 따질수가 있을까..
돈을 더 받고 안 받고 보다
집에 있었으면 아이들보내고 늦잠을 자거나
텔레비젼을 보면서 보냈을 시간을
이렇게 사무실 지켜주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는게
나름대로 보람이 있다.
다른 사람이 어떻게 생각하던지간에....
차츰 익숙해 지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