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2006년 9월 25일.............흐림

가을달님 2006. 9. 25. 17:40

 

 

 

 

 

 

가슴에 빈의자하나 품고 있습니다..

누군가 와서 앉아 주기를 기다리는것도 아닙니다..

그냥 까닭없이 마음이 비어갑니다...

 

 

한수산의 소설에서 읽은 이 구절...

중학교때 읽은 그 책 내용은 어렴풋이 기억나지만

이 구절은 아직도 그대로 기억에 남는다.

 

그때 그시절엔 얼른 어른이 되었으면 좋겟다는 생각을 참 많이 했었다..

공부 욕심도 있었고 그때도 지금처럼 생각이

많았던듯하다.

그때의 나와 지금의 나...

무엇이 달라졌을까...

그때 읽은 이 책..

지금도 읽어보면 그때의 그 느낌이 난다..

 

어릴적 15살의 나로 돌아간다...

그때에는 희망이 있었던가...

고생하시는 엄마를 보며 나는 어른이 되면 저렇게 살지 말아야지

했는데...

하나도 다른게 없는거같다..

 

나 그대로의 나...

흐린 하늘이 얼른 사라졌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