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2006년 9월 4일............구름
가을달님
2006. 9. 4. 17:53
바다를 보러갔다...
인천 앞바다엔 바다가 없었다..
물이 다 빠져버리고 뻘만 있었다..
늘 동해 바다만 보고 살아서 그런지
웬지 바다라는 느낌이 들지 않는게 이상했다..
바다근처에 가면 하늘을 나는 갈매기와
끈끈한 바다 내음...
그 짠내가 고향냄새여서 그런지
그래..바로 이 냄새야..
하고 탄성이 나오게 한다...
동해바다는 잘 있겠지...
서해바다로 계속 나아가면 동해바다와 만날거야...
늘 거기에 있는 바다인데...
내가 갔을때 물이 넘실넘실 거렸다면 얼마나 더 좋았을까...
아쉽다는 괜한 욕심을 부려보았다...
그렇지만 좋았다....